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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의
선두주자가 그려 나가는 안전한 내일

삼성SDI 청주사업장

IT · 자동차 ·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용 2차 전지를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12개 생산 법인과 13개 판매 법인을 통해 널리 확대해나가는 삼성SDI의 활약상이다. 특히 청주사업장은 편광필름 양산 라인을 구축한 2004년 이래 최초 페트(PET) 소재 도입과 업계 최고 스피드 적용에 힘입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동시에 경영 제1원칙을 안전 환경으로 선포하며 ISO45001 · 14001 인증, 24시간 방재센터와 유해화학물질 감시체계 운영, 소방대 훈련 등을 앞장서 추진했다. 또한, 관내 소방서와 업무 체결을 맺고 지역사회 화재 예방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곳이 2021년 11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비결이다.

전자재료 사업부 소속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18년간 디스플레이 핵심부 소재인 편광필름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2010년 총 3개 라인을 갖추고, 2018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삼성SDI 청주사업장이 해당 분야 세계 1위를 목표로 다져온 기반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반도체 소재인 SOH(Spin On Hardmask, 스핀 온 하드마스크) 양산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충북 청주 오창읍의 연면적 1만 5,000㎡ 대지 위에 들어선 이곳은 일찍이 전영현 대표가 강조한 안전환경 경영방침과 LSR(Life Saving Rules)을 충실히 지켜왔다. 더불어 신동윤 사업장장이 준법과 책임, 그리고 친환경을 두루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솔선수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 임직원이 무재해와 근로자 안전에 중점을 둔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이유다.

모든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하는 환경의 비결은 안전 리더십

기업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 가운데 안전이 먼저다. 청주사업장에서 회의실마다 안전환경 10계명을 부착하고 거듭 숙지하는 배경이다. 심지어 4번(안전의 적은 위험이 아니라 무관심이다)과 7번(위험의 원인을 찾아 끝까지 개선하라) 항목은 팀장 이상 임원이 참석하는 회의 시 제창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는 사내 모든 구성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하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에서 비롯했다. 실제로 삼성 SDI에선 CEO가 주관하는 안전환경회의가 매달 각 사업장에서 화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전사 시너지 회의는 일주일마다 안전환경/인프라팀장 주도하에 열린다. 또한, 사업장장을 필두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연 1회), 안전환경 업무보고 · 안전보건협의체(월 1회), 현장안전점검(격주) 등을 수행한다. 덧붙여 한국소방안전원 외 안전 전문 대외기관 5곳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정기 간행물을 구독하고, 최신 법 제도를 습득해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리더십 활동은 비단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998년 6월 획득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01) 인증은 3년 주기로 갱신하고 있다. 2019년 7월엔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인근 기업 6곳이 발족한 화학안전공동체에 참여해 화학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 조치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 6월 청주동부소방서를 포함한 총 8개 기관 · 기업과 오창과학산업단지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장 밀집 지역 화재 위험 제로화에 동참하는 중이다.

더 나아가 지역까지 시야를 넓혀 청주동부소방서와 화재없는 마을을 조성하며 2015년부터 7년 동안 누적 기준으로 소화기 300개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5,200개를 기증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소화기 다루는 법과 응급처치를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꾸준히 시행해온 소방 교육훈련과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물론 설비, 시설, 관련 교육과 물품, 진단이나 컨설팅, 캠페인 등 공간 안전엔 비용을 아끼는 법이 없다. 또, 방재 분야 투자로써 소방설비 정기 · 법정 점검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면서 정상 범위를 준수해왔다.
한편 이곳에선 전원 온라인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공통, 안전, 보건, 공정안전 등을 망라하는 총 142개 커리큘럼 가운데 매월 필요한 내용을 선정해 강의하고, 개인별 평가를 진행한 다음 60점 이상을 거둬야 비로소 수료다.

화재 대비로 들어가면 더욱 철저하다. 우선 소방서와의 합동 훈련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비상사태 관리 규정에 따라 부서별 비상 대응 훈련에 들어가는데 미리 계획을 공지해서 이행하고 결과 보고하는 절차를 따른다. 더불어 소방대는 다양한 주제로 연 2~3회 발표 · 평가하는 역량교육과 화재위험 공정 대상의 전술훈련, 그리고 매월 체력평가를 거친다. 그밖에 비상대응팀(Emergency Respons Team, ERT) 전문 교육과 ▲사업장 안전환경 표준 ▲임직원 안전의식 향상 홍보활동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예방하는 밸프스(밸브 · 프랜지 · 스위치) 안전 캠페인 ▲천장 방화구획 관리 ▲전기시설 열화상 점검 ▲안전 취약 지역 모바일 패트롤 점검 등을 실시해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으로 인정받은 성과에 힘입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그런가 하면 화재와 화학물질 누출을 방지하고자 2010년 5월 문을 연 방재센터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현장에 설치한 143개 CCTV가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곧장 출동할 수 있는 까닭이다.
게다가 조직 전반이 지진, 정전, 화재 등에 대한 비상사태 대응 시나리오를 토대로 훈련한 덕분에 유사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덧붙여 각 건물에 옥내 · 옥외 소화전을 설치하면서 조건에 따라 소화기와 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 가스계 소화설비, 피난 · 인명 구조 설비, 비상대응 장비함 세트, 방연 마스크 등을 알맞게 비치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성과는 소방안전관리자 행정안정부 장관상(2014년), 청주시 환경대상 금상(2017년), 환경부장관상(2020년) 등으로 인정받았다. 더욱이 올해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특별히 눈에 띄는 결실이라 할 수 있는 만큼, 감회가 깊다. 앞으로 계속해서 오늘날의 영광을 잊지 않고 꾸준한 관심으로 기업 안전 문화를 강화해 나갈 삼성SDI 청주사업장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2021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자 기념촬영(좌측 두 번째)
Mini Interview
“안전의식 강화와 지속 투자를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일궈나가겠습니다” 신동윤 삼성SDI 청주사업장장

디스플레이 핵심부 소재인 편광필름 제조 산업을 선도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1위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삼성SDI 청주사업장은 경영 제1원칙을 안전환경으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찍이 안전환경 경영방침과 함께 LSR(Life Saving Rules)를 도입하고 무재해와 근로자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한편 2010년 방재센터를 구축하면서 24시간 감시 · 대응 체계를 완성했으며, 올해 관할 소방서와의 업무협약으로 산업단지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임직원이 열정적으로 시행하는 소방 교육훈련 역시 빼놓을 수 없을 터입니다.
그 덕분에 대외 기관의 크고 작은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엔 대한민국 안전대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청주사업장은 안전의식 강화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일궈나가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오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