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협회 소식
1.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새출발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가 재단법인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소방안전원 설립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일부개정안’이 12월 26일자로 공포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었으며, 협회의 공공성이 강화된 공익법인 안전원으로 재탄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회는 법률 발효와 함께 한국소방안전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공식 출범하게 된다. 또한 국가 위탁사무를 관장하는 공익기관에 맞게 공적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소방안전원은 개원식을 시작으로 △소방교육 및 조사․연구 △대국민 홍보 △간행물 발간 △행정기관 위탁 사무 △국제협력 △회원 기술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안전 전문기관으로서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교육과 홍보사업에 더욱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명현 회장은 “우리 협회가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은 기관의 공공적 성격과 대국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국가의 결정”이라며 “국민의 의견이 국회를 통해 반영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안전기관으로서 일임된 업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소방안전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교육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는 1980년 10월 7일에 설립된 소방청 산하 기관으로, 국가안전 기반사업인 안전교육과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를 비롯해 방재안전컨설팅, 국제교류활동,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 2017년 소방장학금 수여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2017년 소방장학생으로 선발된 20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협회는 지난 12월 5일 소방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지부 소방장학생으로 선발된 장학생 33명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소방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소방장학금사업은 협회 회원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미래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회원지원사업 중 하나로 매년 협회 회원 및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명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7년 소방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소방장학금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더 많은 회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2년부터 시작된 소방장학금사업은 현재까지 총 6,078명에게 장학금 36억 원을 지급했으며, 2018년도부터는 더 많은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3. 화재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화재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섰다.
협회는 올 한해 소방차의 진입이 곤란하거나 거리가 멀어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화재취약지역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 등에게 소화기 1,700여 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400여 개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특히 소방청과 함께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한 포항 지진 피해지역 복구지원단에 참여하여 피해지역의 소방시설 복구 및 정비를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김명현 회장은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통해 화재취약지역의 안전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도부터 시작된 화재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사업은 현재까지 소화기 2만 2천여 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만 8천여 개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