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등산이나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져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최대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산림보호법 제57조). 따라서 화기는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화기수거함에 보관해야 한다.

과실로 인하여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과실로 인하여 자기 산림을 불에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산림보호법 제53조)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진압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만약 산불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 및 산림부서에 신고하고, 즉시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 그리고 저지대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