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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화학·에너지 기업

SK인천석유화학

원유를 정제하는 메인 콤플렉스(Main Complex)부터 송유관과 저장 탱크를 거쳐 드넓은 세상으로 내보내는 관문인 율도 터미널에 이르기까지 24시간 상시 안전 체계로 문제없이 지켜낸다. 잠깐의 방심이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경계를 늦추는 법이란 없다. SK인천석유화학이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 ▲비상 대응(ERS, Emergency Response Service) 체계 고도화 ▲환경·안전 분야 리스크 거버넌스(Risk Governance) 구축 등을 통해 일터와 지역사회의 안전에 앞장서는 이유다. 그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안전대상에서 소방청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신 기술 기반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으로 위험 요소 사전 차단에 앞장서

SK인천석유화학의 공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자칫 주변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우려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거주지가 밀집해 있는 인근은 물론, 내부마저 자극적인 화학성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오히려 곳곳에 정성 들여 심은 나무로 인해 마치 숲속에 들어선 듯 상쾌하다.

또,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내 최초로 높이 32m·총 길이 360m의 방호벽과 그 상단에 20m 높이로 발사하는 워터 커튼을 설치해 유사시 사고 확산 차단과 바깥으로 번지지 않도록 단단히 막고 있다.

이처럼 지난 10년간 안전과 환경에 들인 지속적 투자는 인천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구성원에게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SHE 관리 체계를 염두에 두고 최신 기술 기반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 추진에 나섰다.



< 디지털 SHE 플랫폼 추진 전략 >

플랫폼 구성에 속하는 9개의 세부 과제는 1·2차에 걸친 응용과 검증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다양한 과제 중에서 열화상 카메라 장착 드론의 운영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5km 떨어진 바다에서 일일 27.5만 배럴의 원유를 끌어오는 배관과 설비에 부식이나 이상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일환으로, 다른 사업장에서도 따라 시행할 만큼 검증 효과가 뛰어나단다. 여기에 더해 공정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을 통한 안전운전모델, 예방이 아닌 예지 관점의 정비 시스템 등을 안착시켜 원활한 공정 운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작은 혁신에서 점차 나아가 종래엔 신개념 통합 SHE 관제센터에서 리스크 요소 사전 인지와 신속한 대응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안전인시 제도를 도입하면서 협력업체 구성원의 작업 중지 권한을 제도화해 보장했다는 점은 괄목할만하다. 작업 환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위험 요소가 있으면 근로자 판단 하에 즉각 작업을 중지할 수 있게 하니 안전의식은 더욱 굳건해졌다.

소방 방재시스템 구축, 전 직원 방재 역량 강화 등으로 내부 대응 능력 높여

수준 높은 비상 대응 체계는 SK인천석유화학의 자랑이다. 석유화학산업 특성상 갑작스러운 사고에 즉시 초동 대응할 수 있도록 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도 그럴 듯이 소재지인 인천은 10개 곳 산업단지와 중소 규모 공장 19만여 개 곳, 수질·대기 오염 배출 사업장 3,000여 개 곳,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800여 개 곳 등이 위치해 사고 발생 확률과 피해를 낮추기 위해서는 공동의 협력과 관리 체계가 필요한 터다.

따라서 이곳은 비상시 방호 계획, 동시 통보 시스템 개선, 소방 방재시스템 구축, 소화기·소화전 작동과 실물화재 진압 훈련 등을 통해 전 구성원의 방재 역량을 강화했다. 또, 육상·해상 누유 / 태풍·폭우 대비 비상방제 요원 신규 선임을 통한 교육 훈련, 야간·휴일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거쳐 내부 대응 능력을 높였다.

더불어 현장 방제 인력으로 구성한 방제대와 안전.ERS Unit 인력통제대, 그리고 자율소방대를 두고 있다. 총 4개 조 16명의 대원으로 이뤄진 소방대는 실전 투입과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시행하는 연간 훈련 계획을 맡고 있다. 설비로는 모터 펌프와 엔진 펌프 총 8대, 고성능 고가화학소방차와 화학소방차 총 4대를 보유하고, 공정지역 45m 간격으로 소화전을 설치해 화재에 대처한다.

기업 차원을 넘어 지역과 더불어 세운 화재 예방·대응관리의 초석

서부소방서, 주변 사업체 등과의 소방 응원 협약 체결은 그간 비상시 개별 추진했던 예방·대응 활동 전개 방식을 지역사회 공동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피해 최소화와 화학사고 예방·대응 관리의 초석을 세웠다. 이 협약에 따라 협약사간 재난 발생 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장비와 약제를 공유하는 체계를 갖추고 화재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출동한다.

밑바탕이 탄탄하니 명예가 뒤따르는 건 당연한 일일 테다. 지난해 대한민국안전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뉴테크(New Tech)기술을 접목한 소방방재시스템 구축 및 적용>을 발표해 한국소방산업안전기술원에서 주최한 제11회 소방산업대상 시설안전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소방 안전과 재해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겠다고 밝힌 이곳의 포부는 과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화학기업다웠다. 안전 중심 사회의 근간을 쌓아 올리면서 미래 에너지 분야의 성장에 기여하는 SK인천석유화학의 건강하고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Tip Box Mini Interview
SK인천석유화학에게 소방안전이란?
SK인천석유화학에게 소방안전은 기본이다.
류우권 (안전.ERS Unit 부장)

“소방안전은 석유화학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기업이 마땅히 지켜야 할 기초입니다. 또 생존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하는 조건이죠. 여기에 신경 쓰지 않고서는 기업을 원활히 유지할 수 없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에게 소방안전은 생존이다.
신기령 (안전.ERS Unit 과장)

“우리 기업에 소방안전은 직원과 회사의 존속과 밀접히 이어져 있는 주제입니다. 또, 지역사회의 안전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죠. 그러니 자체적으로 더욱 철저하고 확실하게 점검·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 오민영(소방안전플러스 편집실)